이유영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세기말의 사랑'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영미의 비주얼을 비호감적으로 그리기 위해 덧니를 붙이고, 빨간 머리로 변신했다"라고 했다.
이유영은 극 중 영미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그리기 위해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이에 그는 "영미가 '세기말'이란 별명을 가진 만큼, 칙칙하고 컴플렉스가 있고 자존감도 낮다. 세상으로부터 두려움을 안고 숨어사는 인물을 연기하려고 했다. 외적으로 억지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아닌, 관객들이 납득될 정도의 비호감 외모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