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에서 점점 높아지는 언성과 격해지는 감정들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처만을 남겼고, 박여원은 끝내 자리를 떴다.
부부 싸움의 여파로 집안의 분위기가 냉랭해진 가운데, 최경환은 박여원과 아이들을 데리고 애견 카페를 찾았다. 아이들은 대형 애견 카페의 널찍한 마당에서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최경환도 틈틈이 박여원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최경환은 박여원에게 "어제 많이 흥분해서 심하게 말했다. 미안했다"라고 먼저 사과했다. 이에 박여원은 "5월부터 여섯째 임신을 시도할 거다. 나를 위해 다시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답해 이들의 대화는 결국 도돌이표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