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K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한지완이 이시강의 '성접대+살인고백'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는데 성공했으나, 이시강의 도주가 예고되면서 복수는 다시 도돌이표를 찍게 될 전망이다.
1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나승필(이상보)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는 장기윤(이시강 분)에게 총을 겨눴다.
마침 이를 목격한 서희재(한지완 분)는 "정당한 방법으로 장기윤을 무너뜨려야 한다. 우리 계획은 반드시 성공할 거야"라며 "만약 우리 계획이 실패하면 네가 원하는 대로 해"라고 재클린을 막았다.
그 시각 정우혁(강율 분)은 유진형 검사에게 "장기윤이 각종 수법으로 범죄 혐의를 벗고 있다. 미국에서 스마트워치로 범죄 혐의를 입증한 사례가 있다. 스마트워치를 활용해달라"고 제안했다.
이가운데 장기윤은 "본계약을 마치면 미디어밸리 지분을 유검사에게 넘기겠다"라며 "유검사님이 제 편이라 든든하다"며 비열한 웃음을 날렸다.
이에 유진형 검사는 "본계약 체결식 전에 큰 결단을 해야 한다. 장 회장이 가진 모든 전자 디지털 기기를 검찰에 제출해서 결백을 증명해야 한다"라며 "그러면 관련된 의심이 사라질 것이다. 내가 있는 한 어떤 불리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다"고 호언장담, 결국 스마트워치를 받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유 검사는 정우혁과 서희재, 재클린 테일러가 미디어 밸리 체결식에 사고를 칠 수 있으니 무고 혐의로 유치장에 가둬달라는 장기윤 부탁대로 세 사람을 가뒀다.
장기윤은 안심하고 미디어밸리 체결식을 진행했으나 갑자기 장기윤이 정치인에게 한 술 접대 영상이 공개됐다.
당황한 장기윤은 "좋은 날이라 영상팀이 실수하는 것 같다"고 사태 수습을 하려했으나, 이어 서희재와 정우혁에게 신예경(이정빈 분)의 살해와 재클린 테일러의 언니에게 술 접대를 시켰음을 시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그때 식장에 들어간 서희재는 "이 영상은 사실"이라고 외쳤고, 재클린은 "장기윤은 모든 영상을 딥페이크 조작 영상이라고 주장했지만 모든 것은 진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기윤은 "이건 모두 음모"라고 소리쳤고, 이후 예고 영상엔 장기윤이 도주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