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홍김동전' 70회에는 '추석 특집'이 진행되는 가운데 멤버들이 저마다 한가위 복장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중 주우재는 "내 조카 우영아 너 용돈 받았니? 나랑 게임 한판 할래?"라더니 조카들의 세뱃돈을 게임으로 빼앗는 삼촌에 빙의한다. 조세호는 "추석 특집이라서 이 의상 준비했어요"라며 1회에 입었던 홍길동 의상으로 등장해 감회에 젖게 한다. 이어 홍진경은 제작진을 향해 "오늘 숨돌릴 틈 없이 우리를 바쁘게 돌려주세요. 쉴틈없이 휘몰아쳐요. 쉬는 시간이 1분이라도 생기면 우울해져. 언뜻언뜻 울컥하드라고"라고 토로해 일순 숙연하게 만든다. 이에 조세호는 홍진경을 독려하며 "오늘 신나게 하고 마지막 마무리할 때도 웃으면서 인사드리자"라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자 김숙은 "울면 한 대 때리기야"라고 말해 모든 멤버가 울보 주우재에 집중하고 만다.
주우재는 "재석이 형이 '우재야 세호가 그러던데 너 운 거 다 짜고 한거라더라"라며 작위적 눈물썰을 공개하자 고개를 숙인 조세호는 "네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라더니 "형 우재가 가짜 눈물을 흘렸어요 라고 했어요"라고 범죄 사실을 고백해 또다시 웃음을 자아낸다.
결국 옥신각신 하면서 마지막 회 오프닝조차 끝나지 않을 기세를 보이자 조세호는 "다 때려쳐 그냥 집에 가자"라며 녹화 종료를 선언했다는 후문이어서 오프닝과 함께 마지막회 가 끝나는 것인지 '홍김동전'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