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98회에서는 이승철이 자신의 크리스마스 단독 콘서트에서 딸 원이와 듀엣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맹훈련에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이승철은 스튜디오를 방문한 딸을 보자마자 양팔 벌려 꼭 끌어안는다. 이후 두 사람은 약 2년 만에 재성사된 듀엣 무대를 위해 연습에 돌입한다. 특히 딸을 향해 '꿀 뚝뚝'인 이승철의 '하트 눈'을 본 '스튜디오 멘토 군단'은 "닳겠네, 닳겠어~"라고 감탄한다.
잠시 후, 이승철 부녀가 녹음실에서 달달한 하모니를 선보이자, '멘토 군단' 장영란은 "(두 사람이) 너무 아름답다. 원이는 혹시 가수에 욕심이 없나?"라고 묻는다. 이에 이승철은 "(딸이) 리듬체조, 다이빙에서 메달을 땄고, 배구대회 MVP는 물론 스키, 웅변에도 뛰어나다. 또 수학 올림피아드에도 나갈 정도로 공부를 잘 한다"며 '무한 딸 자랑'에 돌입한다. 그러면서 "딸에게 '나중에 도대체 뭘 할 거니? 결정 되면 알려 달라'고 물어봤는데, 딸이 'OO이 가장 쉽다'고 하더라"라고 밝힌 뒤,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