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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박민영 사생활? 영향NO..'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고 8.1% 타격無

문지연 기자

입력 2024-01-16 08:39

 박민영 사생활? 영향NO..'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고 8.1% 타격無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박민영을 둘러싼 이슈 속에서도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신유담 극본, 박원국 한진선 연출) 5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몰래 혼자 키워왔던 유지혁(나인우)의 마음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0%, 최고 8.6%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4%, 최고 8.1%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수도권 평균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는 강지원은 기억하지 못하는 유지혁과의 진짜 첫 만남이 드러났다. 대학 시절 술에 잔뜩 취해 위험한 상황에 처할 뻔한 강지원을 유지혁이 구해줬던 것. 일면식도 없던 두 사람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서로의 가족사와 고민들을 터놓으면서 밤을 지샜다. 그러나 강지원은 유지혁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유지혁만 멀리서 강지원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런 두 사람이 재회한 곳은 회사였다. 유지혁은 첫눈에 강지원을 알아봤지만, 강지원은 역시나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게다가 박민환(이이경)과 알콩달콩한 한때를 보내는 강지원을 보게 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접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2회차 인생에서 다시 눈을 뜬 유지혁은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말하며 강지원을 향한 직진을 예고했다.

그의 결심처럼 유지혁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회사에 등장해 온 직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박민환은 멋있어진 모습으로 나타난 유지혁이 강지원에게 말을 거는 모습에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강지원이 퇴근 후 연락이 되지 않자, 동네까지 찾아와 시비를 걸며 위협했다. 궁지에 몰렸던 강지원은 갑자기 나타난 유지혁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유지혁의 이런 행동이 자신에게 마음이 있어서라고 생각한 강지원은 불편함을 드러내며 유희연(최규리)에게 이 사실을 다 말하겠다고 했다. 이에 유지혁은 유희연에게 전화를 걸어 커플이 아닌 남매임을 증명했고, 강지원은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유지혁은 오해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며 "내가 많이 좋아해요"라고 고백해 드디어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

한편, 정수민(송하윤)은 강지원에게 밀키트 기획안에 자신을 끼워달라며 끈질기게 빌며 압박했다. 설상가상으로 김경욱(김중희) 과장이 강지원의 기획안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려 하며 가로채려는 속셈을 드러내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과연 강지원은 자신의 밀키트 기획안을 지켜내고 회사 생활의 운명도 개척해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미 오래전부터 얽혀 있었던 박민영과 나인우의 운명의 실타래가 점점 풀려나갈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6회는 오는 1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박민영은 다시 한 번 사생활과 관련한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앞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제작발표회에서 전 연인인 강종현과의 열애 논란에 대해 후회하고 있음을 드러냈던 바. 15일에는 과거 박민영이 강종현에게 어떠한 금전적인 지원을 받은 바 없다고 주장한 데에 반대되는 보도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이 박민영에게 회사 자금 2억 5천만 원을 개인 계좌로 입금했다고 한 것.

이에 박민영 측은 "박민영 배우는 2023년 2월쯤 강종현 씨가 박민영 배우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하여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박민영 배우가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 기사에서 언급된 2억 5000만 원 역시 강종현 씨에 의하여 박민영 배우의 계좌에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 배우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민영 배우는 지난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박민영 배우는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여러모로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에 대하여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였다. 그리고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것만이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며 본업인 연기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며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 식의 의혹제기로 박민영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겠다"고 강조했다.

박민영도 직접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지긋지긋해(Sick of it all),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어요. 걱정 마요"라는 글을 남겨 앞으로 의혹 해소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박민영의 사생활로 인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시청률은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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