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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효심이네' 하준, 고주원에 "큰아버지가 우리 부모님 죽였냐?" 추궁…사고 담당 경찰관이 폭로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1-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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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하준, 고주원에 "큰아버지가 우리 부모님 죽였냐?" 추궁…사…
사진 출처=KBS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큰아버지가 우리 부모님 죽였냐?"



하준이 부모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고 포효했다.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호(하준 분)와 이효심(유이 분)이 효심의 어머니 이선순(윤미라 분)에게 인사를 갔다가 냉대를 당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야. 내가 얼마나 창피했는지 알아?"라고 화를 낸 이효심은 "그래도 엄마 딸을 좋아한다고 찾아온 사람인데 일단 고마워해야 되는거 아니냐? 요즘 세상에 사귀는 거 허락받는다고 찾아오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말했다.

이어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밥을 달라는 사람한테 '우리 집에 밥 없다. 너 한 달에 얼마나 버냐?'라고 말하는 게 할 소리냐"라며 "내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이 귀한 것도 알아야지. 자기 딸 좋아한다고 찾아온 사람한테 무식하게 그게 뭐냐?"며 엄마 창피해 결혼을 안하겠다고까지 했다.

이튿날 효심으로부터 엄마와 대판 싸우고 다시는 안보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효심에게 강태호는 "우리 진지하게 만나는 거 아니냐? 나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는 것"이라며 "나랑 사귀면서 결혼은 안 하겠다는 거나 미안하게 생각해라"며 "나랑 1년 사귀다가 뻥 차버리려고 했냐?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냐?"고 달랬다.

그 후 강태호는 이효심을 부모님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으로 데려가 인사를 시켰다. "오늘은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왔다. 두 분이 떠나시고 힘들고 외로웠는데 좋은 사람이 나타났다. 착하고 예쁘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이효심을 소개한 강태호는 "꼭 함께 인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왔다. 하나뿐인 아들이 많이 걱정됐을 텐데 제 곁에도 절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 마음을 푹 놓으셔라"고 당부했다.

이가운데 강태호와 이효심이 연인관계임을 알게 된 최명희(정영숙 분)는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회사를 위해 나서기로 결심했다. 그간 자신의 편에 섰던 이사 등을 만난 그는 "며느리가 살아있는 사람도 죽일 수 있는 사람"이라며 "아무래도 돌아가야겠다. 이사들을 설득해라. 필요하다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흘려도 좋다. 불쌍한 애들을 내가 지켜줘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태호는 부모님의 대관령 차 사고에 대한 진실을 드디어 알게 됐다.

부모님의 사고 담당 경찰을 찾아가 "부모님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은 자식.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며 눈물로 호소했고, 이에 마음이 움직인 경찰이 사건 당일 정황을 알려준 것. "사고가 있던 날 밤 대관령 톨게이트 초입에서 강준범 본부장을 따라 진입하는 차를 발견했다. 현 강진범 회장의 차량"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분노로 어쩔줄 몰라하던 강태호는 회사에서 강태민(고주원 분)를 만나자마자 "큰아버지가 우리 부모님을 돌아가게 하셨냐? 사고 나던 날 큰아버지가 우리 부모님 차를 따라간 게 맞냐?"라며 "큰아버지가 우리 부모님을 죽였냐"며 추궁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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