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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대상 수상 후 기세등등 "3대 기획사, 내 말 들어야 돼" ('나혼산')[SC리뷰]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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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대상 수상 후 기세등등 "3대 기획사, 내 말 들어야 돼"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혼산' 기안84가 연예대상 수상 후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조규성의 덴마크 일상, 키와 안무가 카니의 만남이 담겼다.

이날의 게스트는 트와이스 지효. 지효는 '2023 MBC 연예대상'에서 무지개 회원들을 만났던 것을 언급하며 "1부만 보고 갔는데 좋은 소식들이 많더라. 그래서 꽃을 준비했다"며 회원들에게 각각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대상 수상자 기안84에게는 화병까지 선물했다. 이에 기안84는 "지효 회원님의 착한 마음이야말로 대상이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산신령처럼 말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코쿤 역시 "대상 받고 세상을 아우르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조규성의 출연분 공개 전, 박나래는 "기안84님이 연예대상이면 오늘 만나시는 분은 복근 대상"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기안84는 "예고가 나오자마자 대상 얘기가 싹 사라지고 조규성 씨 이야기가 나왔다"고 토로했다.

키는 집에서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비욘세 등 세계적 아티스트와 작업한 안무가 카니의 집으로 갔다. 카니는 2014년 마이클 잭슨 뮤비 감독까지 맡은 세계적 안무가. 키와는 2년 전 '가솔린' 안무를 함께 하며 친해졌다고.

키는 카니에 대해 "부모님이 세네갈에서 오셨고 카니는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큰 꿈을 가지고 미국에 가서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작업했다. 이제 한국에서 하겠다더라. 남편이 한국사람인 걸 이제 알았다. 주거지를 한국으로 바꾼 대단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카니는 키를 위해 세네갈 전통 음식인 야사를 준비했다. 키는 야사에 대해 "맵고 신 찜닭이라 생각하면 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카니는 알고보니 샤이니의 찐팬. 키는 "비욘세랑 작업해놓고 저희와 일하는 게 꿈같았다더라. 중학교 고등학교 때부터 아시아 문화에 빠져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아프리카 전문가'가 된 기안84는 "JYP, 하이브 제 말 들으셔야 한다. 아프리카가 케이팝이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이미 세 회사는 알고 있지 않을까"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샤이니의 안무 작업을 하느라 시어머니의 환갑을 챙기지 못했다는 카니. 이에 키는 시어머니에게 전달할 한식을 같이 만들기로 했다. 함께 김치 만두를 빚으며 키는 '막장드라마 러버' 카니에게 자신의 최애 막장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를 소개시켜주기로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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