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윤상이 "아이돌 한다며 한국 온다는 아들 때문에 뒷목을 잡았다"고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에는 가족 특집으로 가요계의 천재부자 가수 윤상과 그룹 라이즈 앤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윤상은 "곡 쓰고 노래하는 윤상이다"고 소개, 이어 앤톤은 "윤상 님 큰 아들 앤톤이다"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윤상은 "큰 꿈을 꾸라고 기러기도 시작했다"라며 "갑자기 아이돌 한다고 한국 온다고 하니까 저는 뒷목을 잡았다"고 털어놨다. 미국 주니어 전체 10등을 하는 등 수영 유망주였던 앤톤. 그는 "어릴 때부터 수영을 했다"고 했고, 그때 윤상은 아들의 땀을 닦아주고 "목소리 조금만 더 크게"라며 숨길 수 없는 아버지 모먼트로 눈길을 끌었다.
라이즈 멤버들도 등장, '윤상 씨에 대해서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MBC '복면가왕'에서 봤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조세호는 "숙소 분위기는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원빈의 말과 함께 "미안"이라며 사과하는 윤상의 모습이 그려져 원빈이 어떠한 이야기를 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