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4회에서는 2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정채언이 출연해 "하루에 휴대폰 2개로 1천 장 가까이 사진을 찍고 업로드한다"는 '헤비 업로더'의 일상을 공개해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을 놀라게 한다.
이날 정채언은 "아들의 유아식을 만드는 게시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밝힌 뒤, 집에서 택배로 받은 협찬 물품들을 언박싱하기 시작한다. 카시트부터 젖병 소독기, 물티슈, 목욕용품, 도시락 등 다양한 물건을 제공받아 알뜰히 육아를 해 왔다는 정채언의 설명에 MC 박미선은 "대견하다"며 감탄하지만, 서장훈은 "그래서 지금의 상황에 완전히 취하게 된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부부가 시킨 배달 음식이 도착하는데, 정채언은 "배고프다"는 남편을 제지한 뒤 또다시 폰으로 촬영을 한다. 봉지 그대로 담긴 포장 상태부터 음식의 디테일한 모습과, 양념을 섞기 전-후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는 것.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인교진은 "남편이 왜 '고딩엄빠'에 제보를 했는지 그 고민이 진심으로 이해가 된다"며 혀를 내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