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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여자 떼어내기 힘들어"→장신영 "바람피우면 끝"…과거 발언 재조명 [SC이슈]

이지현 기자

입력 2024-01-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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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여자 떼어내기 힘들어"→장신영 "바람피우면 끝"…과거 발언 재…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상간남 피소'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강경준이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본 사주풀이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던 강경준과 장신영 부부는 궁합을 보기 위해 철학관을 찾은 바 있다. 당시 역술가는 강경준에게 "홍염살이 있다"면서 "여자가 잘 붙는 사주다"라고 풀이했다.

이에 장신영은 "혹시 헤어질 운도 있냐"고 물었고, 역술가는 "헤어질 운은 누구에게나 있다. 아무리 궁합이 좋아도"라면서도 "(강경준은) 마음이 강해 보이지만 약하다. 여자가 붙으면 안 떼어진다. 그래서 처음부터 안 만나야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장신영은 강경준을 바라보며 "오빠는 바람피우면 끝이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역술가는 "장신영은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면 그 집이 부자가 될 사주다. 밤낮으로 열정적으로 일을 많이 하고 적극적이다"라고 풀이하며, 경제권에 대해 "남자는 돈이 새는 사주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강경준은 지난 3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불법행위로 인한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휘말린 사실이 알려졌다.

이어 이날 본지의 단독 보도를 통해 강경준과 유부녀 A씨로 추정되는 상대와 나눈 텔레그램 문자가 공개됐다. 강경준과 A씨의 대화내용에는 "보고 싶다" "안고 싶네" "사랑해"와 같은 애정이 담긴 멘트를 서로에게 보내 충격을 안겼다. 특히 강경준은 A씨에게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옹. 술은 핑계고"라는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A씨가 강경준에게 "뭐해요?"라고 묻자 강경준은 "자기 생각"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강경준은 침묵하고 있다. 최초 보도 당시 소속사를 통해 "내용을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SNS를 폐쇄한 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또한 소속사는 "강경준은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하여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지난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으로 만나 5년간 열애 후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특히 강경준은 가족 예능에 출연해 첫째 아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지만, 이번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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