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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혹' 강경준, 소속사·방송계는 '손절'…SNS는 폐쇄[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4-01-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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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혹' 강경준, 소속사·방송계는 '손절'…SNS는 폐쇄


'불륜의혹' 강경준, 소속사·방송계는 '손절'…SNS는 폐쇄[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강경준이 유부녀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까지 공개되자 방송계와 소속사 측은 손절을 선택했고, 강경준은 결국 SNS를 폐쇄했다.

8일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오전에 올라온 기사 내용을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경준은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하여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강경준의 논란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강경준의 기촬영분은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 계획도 없다"고 밝히며 사실상 손절을 택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경준은 결국 자신의 SNS를 폐쇄했다. 현재 강경준의 SNS를 보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고 있다.

이날 본지의 단독 보도를 통해 강경준과 A씨가 텔레그램으로 수차례 서로 핑크빛 문자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강경준과 A씨는 서로 대화하며 "보고 싶다" "안고 싶네" "사랑해"와 같은 애정이 담긴 멘트를 서로에게 보냈다.

특히 강경준은 A씨에게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옹. 술은 핑계고"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A씨가 강경준에게 "뭐해요?"라고 묻자 강경준은 "자기 생각"이라며 달달한 문자를 보냈다.

이 같은 강경준과 A씨의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을 불렀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강경준은 소속사를 통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며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지난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으로 만나 5년간 열애 후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특히 강경준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첫째 아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지만 이번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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