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4회에서는 톱 배우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27년 차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이날 김우리는 "나 또한 아내와 19세에 만나 23세에 아이를 낳은 '청소년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어느덧 아내와 함께하게 된 지 33년 차"라고 밝혀 "잘살고 있는 '모범 케이스'"라는 MC 박미선의 칭찬을 받는다.
이어 "내 딸이 '고딩엄마'가 된다면"이라는 '고딩엄빠'의 공식 질문에는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 할 듯하다"라고 답하는데, MC 서장훈은 "역시 두 딸이 대학교까지 졸업한 나이라 답변에 여유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직후 정채언은 남자친구를 위해 24시간 스케줄을 맞추다 결국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더욱이 "남자친구에게 '올인'하는 삶으로 인해 엄마와 갈등을 이어나가다, '이렇게 살 거면 집을 나가 남자친구와 살라'는 말에 끝내 가출해 가족과 절연했다"고 밝힌다. 결국 영상을 지켜보던 박미선은 "제대로 정신 나갔네!"라며 분노한다. 김우리 또한 "실제로 딸 둘을 키우면서 영화에서나 나오는 말들이 아이들 입에서 나온다"라며, "그럴 때는 부모로서 '멘붕'이 오지만, 결국 기다려주는 수밖에 없더라"는 자신의 경험담을 밝혀 '딸 둘 아빠' 인교진의 '격공'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