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은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김태리와 '리틀 포레스트'에 이어 '외계+인 2부'로 만났다는 게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라고 했다.
류준열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2018) 이후 '외계+인' 시리즈로 김태리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태리 씨와는 할 이야기가 정말 많은데, '리틀 포레스트' 때와는 대화 내용이 전혀 달랐다. 그땐 서로 모르는 게 있으면 알려주고 했던 시기였고, 당연하다고 생각한 걸 모를 때였다. 이런 시간들을 거쳐 '외계+인'으로 다시 만났다는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 차기작에서도 다른 배우들과의 인연이 기대가 될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류준열도 지난해 영화 '올빼미'로 국내 유수의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셨다. 배우로서 책임감이라고 하는 게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아직은 책임감이 생겼다고 하기엔 어렵다. 무게감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이긴 하지만,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다. 확실히 전보다 무거워진 기분이다. 이로 인해 걱정이 앞서기도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