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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투어' 나영석 PD "새 시도? 늘 떨리고 긴장..나도 지쳐있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4-01-03 14:41

'나나투어' 나영석 PD "새 시도? 늘 떨리고 긴장..나도 지쳐있다"
3일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의 제작발표회, 나영석 PD와 세븐틴 멤버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1.0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나영석 PD가 '나나투어'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의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나영석 PD, 세븐틴 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가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좋게 봐주시니 감사하지만, 프로그램을 하거나 어떤 시도를 할 때마다 '여기까지면 어쩌지. 꺾이면 어쩌지'하는 고민을 늘 한다. 물론 '나나투어'도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13명의 멤버 모두를 속여서 끌고 가서 단체 여행을 하는 것도 쉬운 일도 아니었다. 그런 고민들이 있지만, 저는 성공의 기준에 이견은 있더라도 출연했던 사람이 이 순간을 찐으로 행복해하고 즐기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만 웃기는 게 아니라 내가 행복해야 TV를 통해서, 모니터를 통해서 시청자들이나 팬분들에게 전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야 성공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볼 때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같이 했던 멤버들이 모두 행복해했다고 느꼈다. 그들의 행복이 저에게도 전이가 돼서 즐거웠기에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 분들과 팬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려고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도 잘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영석 PD는 "저도 지쳐있다"며 "사실 저는 별로 안 지쳐있는데 신효정 PD가 굉장히 지쳐있는 것이 느껴진다. 대한민국 예능 PD에게 경고한다. 10명 이상은 쉽지는 않다. 편집할 때 많은 분들이 나오기에 분량이 늘어난다. 한 명 한 명 하다 보면 모두에게 애정이 생기고 편집하다 보면 분량이 늘어나다 보니, 신효정 PD도 고생 중이다. 고생한 만큼 결과가 잘 나오고 있다고 생각해서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나나투어'는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10년 차 세븐틴의 우정여행기를 담는 신작 예능 프로그램이다.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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