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08회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김준호의 아들 은우와 제이쓴의 아들 준범의 만남이 드디어 성사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은우와 준범의 만남은 모든 랜선 이모, 삼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바, 이에 두 아이가 만나 선사할 막강한 '깜찍 시너지'에 기대감이 싹튼다.
이날 은우는 새해를 맞이해 아빠 김준호에게 세배하는 방법을 배운다. 김준호는 시범에 앞서 "내가 너한테 세배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라며 슬며시 은우의 앞에서 옆으로 자리를 옮겨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은우는 돌연 "시러(싫어)"라며 아빠의 세배를 받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더한다. 졸지에 26개월 아들에게 절을 하게 된 김준호는 입술을 꽉 깨물며 국대 아빠의 마지막 자존심을 불태운다고 해 폭소가 터진다. 한편 세배 법을 배운 은우는 김준호가 "딸기 줄게"라고 하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세배를 한다고. 세뱃돈 보다는 딸기에 몸을 절로 움직이는 은우의 못 말리는 딸기 사랑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할 예정이다.
반면 김준호와 제이쓴 역시 자녀들의 '슈돌' 데뷔 나이를 둘러싼 아빠들만의 리그를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제이쓴은 "은우가 '슈돌'에 몇 개월 때 처음 나왔지?"라고 물으며 "준범아 네가 선배다. 준범이는 100일 갓 지나서 나왔어"라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에 김준호는 "우리 정우는 태어날 때 조리원에서 나왔는데?"라며 둘째 아들 정우까지 소환, 한치의 양보도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쳐 배꼽을 잡게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