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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2023년 마지막 치명적이게 달궜다…'가요대제전'서 섹시 퍼포먼스

정빛 기자

입력 2024-01-01 09:51

백호, 2023년 마지막 치명적이게 달궜다…'가요대제전'서 섹시 퍼포먼스
'가요대제전' 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백호가 치명적인 섹시 퍼포먼스로 2023년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궜다.



백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2023 가요대제전 꿈의 기록'(이하 가요대제전)에서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the [bæd] time(더 베드 타임)'의 첫 번째 곡 '엘리베이터'를 열창하며 핫한 무대를 꾸몄다.

인트로 퍼포먼스부터 압권이었다. 백호는 '엘레베이터'의 아슬아슬한 노랫말처럼 농밀한 페어 댄스로 끈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그의 춤 선은 몰입감을 높이며 보는 이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에나멜 소재와 시스루를 믹스 매치한 백호의 무대 의상도 돋보였다.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콘셉트임에도 그의 건강한 매력과 어우러진 의상은 곡이 지닌 감성을 배가했다. 여기에 백호의 파워풀한 보컬과 숨 쉴 틈 없이 몰아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이날 절정의 섹시 무대가 완성됐다. 실력파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한 그의 단단한 내공을 확인하게 만든 무대였다.

백호의 '엘리베이터'는 1995년 발표된 박진영의 곡을 경쾌한 리듬의 뉴잭스윙 장르로 재해석한 노래다. 백호 특유의 에너제틱한 면모와 한층 성숙해진 보컬이 원곡과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었다. 이 노래는 음원 발표 후 각종 챌린지와 숏폼 영상에 활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이은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를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한 백호는 솔로 아티스트로서뿐 아니라 예능,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소속사 플레디스를 통해 "2024년은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다. 그 기운을 받아 모든 분들의 일이 순조롭게 풀리길 바란다. 저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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