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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 현장]권민지 부상, 6~8주 재활 필요…차상현 감독 "빨리 회복되길"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1-22 18:21

수정 2021-01-22 21:17

권민지 부상, 6~8주 재활 필요…차상현 감독 "빨리 회복되길"
GS칼텍스 권민지가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5연승에 도전하는 GS칼텍스 중앙에 큰 구멍이 뚫렸다. 한수지에 이어 권민지까지 부상을 당했다.



GS칼텍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4라운드 현대건설 전을 앞두고 권민지의 부상을 알렸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권민지가 금주 훈련 중 손가락 부상이 있었다. 정밀 검사 결과 좌측 새끼 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는 6~8주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권민지는 센터와 윙을 오가며 전천후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경기당 평균 4.6점, 공격 성공률 45.71%로 팀의 활력소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앞서 발목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한수지에 이어 권민지까지 부상으로 이탈, 센터진에 큰 구멍이 뚫리게 됐다. 올시즌 V리그는 오는 3월 14일 정규시즌이 종료된다. 권민지가 예정대로 회복되더라도 시즌중 복귀가 어렵다.

차상현 감독은 "괜찮다"며 허탈하게 웃은 뒤 "김유리 문명화가 선발 출전한다. 오히려 이 선수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잘 버텨지기만 하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솔직히 힘들다. 하루라도 빨리 회복되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며 속상한 속내를 드러냈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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