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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은 사실" 한소희, 열애 끝나니 '프랑스 학교' 논란…끝없는 해명史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4-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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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은 사실" 한소희, 열애 끝나니 '프랑스 학교' 논란…끝없는 해명史…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한소희의 해명이 끝이 없다. 환승 열애 의흑을 겨우 잠재우고 공개 열애 후폭풍을 이겨낸 한소희가 이번에는 프랑스 대학 합격 발언까지 해명에 나섰다.



한소희는 최근 한 네티즌에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프랑스 학교 관련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한소희는 "발상과 전환 이런 것 들은 저에게는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며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가 연간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능에서 편집되었던 부분과 와전이 되었던 부분은 통장에 2000만-3000만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지낼 집 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며 "스무 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배우로 데뷔한 과정을 떠올리다 프랑스 학교 발언을 했다. 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한 한소희는 "학교도 붙었는데 못 갔다. 프랑스 학교 붙었는데 제 명의로 된 은행에 6,000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이 된다. 근데 제가 그때 6,000만 원이 어디 있냐"며 "그러다 보니 알바를 시작했는데 제가 하루에 12시간 호프집에서 알바를 하면 180만 원 주는데 2시간 모델 일을 하면 300만 원을 주는 거다. '이거 봐라?'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한소희의 발언에 의심을 품었다. 프랑스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 신청자가 증명해야 하는 은행 계좌 잔고와 한소희의 발언이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프랑스어 공인 인증시험 델프(DELF)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증명하라고 한소희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에 한소희는 DM을 통해 자신의 발언이 예능에서 와전됐다고 했지만 '십오야' 측은 한소희의 발언을 그대로 자막과 함께 내보냈을 뿐 와전되거나 편집한 흔적이 없다는 것이 중론. 한소희의 해명이 통하지 않자 소속사 측도 나섰다. 한소희 소속사 측은 "한소희가 방송에서 직접 이야기 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며 "프랑스 학교에 합격했던 게 맞다.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사"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 결별 과정에서 크나큰 후폭풍을 겪었다. 지난달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한소희는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의 "재밌네"라는 글에 환승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한소희는 환승열애 의혹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혜리를 저격하고, 다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으로 이슈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결국 류준열과 공개열애 2주 만에 결별한 한소희는 지난 10일 팬이 받은 쪽지에 대한 답장을 통해 "요즘 다시 생각을 고쳐 잡으려고 노력한다"고 결별 후 첫 심경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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