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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코멘트]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무관중 때문에 집중력은 문제"

권인하 기자

입력 2020-02-25 22:04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무관중 때문에 집중력은 문제"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화재 신장호와 고준용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환호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2.25/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베테랑 박철우의 맹활약에 삼성화재가 다시 일어섰다.



삼성화재가 패배의 문턱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삼성화재는 25일 수원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에 역전을 당해 1-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베테랑 박철우를 앞세워 끝내 역전에 성공.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흐름은 괜찮았는데 집중력이 떨어져 보였다"라고 말했다.

-역전승을 거뒀는데.

▶전반적으로 게임 흐름은 괜찮았는데 집중력이 떨어져 보였다. 경기를 하면서 봐야겠지만 다칠까봐 불안불안했다. 관중 때문인지 몰라도 집중력이 안올라왔다.

-3세트 5점차로 앞서다가 8점을 내리 내줬는데.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어수선했다. 그것도 집중력인데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점수를 많이 내준 것 같다.

-박철우가 풀타임을 뛰었는데.

▶요즘 상태가 괜찮다. 아프긴 한데 통증이 심한 편이 아니다. 철우가 들어가는게 팀워크나 호흡 등에서 좋ㄷ. 대화를 바로바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철우가 들어가는게 낫다.

-산탄젤로의 상태는.

▶어제 훈련은 했다. 괜찮은데 무리하다보면 올라온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무관중 경기를 계속해야 하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문제이긴 하다. 턴이 될 때 어수선하다. 관중들이 "와" 하고 난 다음에 준비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게 없다보니 끝나고 나서 바로 전환하는게 필요해 보인다.

-오늘 유독 합의 판정이나 비디오 판독이 많이 나왔는데.

▶어정쩡한 플레이들이 많았다. 감독의 항의가 많았던 것은 초반에 더블 컨택을 불지 않다보니 이후에도 불 수 없었고 그러다보니 항의가 많아진 것 같다. 인아웃도 그렇고 터치아웃도 그렇고 어정쩡한 플레이가 많았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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