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17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PO 1차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3대0(25-15, 25-21, 25-20) 완승을 거뒀다.
먼저 1승을 챙긴 IBK기업은행은 3전 2선승제 PO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최근 5시즌 동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위용을 자랑했다. 지금까지 PO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챔프전에 진출한 기록이 있어 기업은행의 전망은 더 밝아졌다.
1세트부터 기업은행의 승리가 점쳐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터 엄혜선이 안정적으로 리드를 하는 가운데 메디, 김희진 등 출전 선수 모두 딱히 흠잡을 데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25-15 여유있는 기선제압은 당연한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