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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KGC 3대2로 꺾고 3년만에 결승행

임정택 기자

입력 2017-09-21 18:20

수정 2017-09-21 18:23

GS칼텍스, KGC 3대2로 꺾고 3년만에 결승행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결승에 올랐다.



GS칼텍스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17년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대2(21-25, 25-22, 23-25, 25-16, 15-9)로 승리했다. 3년만에 결승에 오른 GS칼텍스는 현대건설과 도로공사 간 준결승 승자와 23일 격돌한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GS칼텍스가 주도했다. 듀크, 강소휘를 앞세워 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 알레나, 한송이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GS칼텍스는 18-16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유희옥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이후 알레나가 블로킹,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25-21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이번엔 KGC인삼공사가 3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표승주의 연속 득점에 KGC인삼공사의 범실을 묶어 8-5로 역전했다. 1~2점 차이의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GS칼텍스는 17-19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강소휘-듀크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 25-22로 2세트를 챙겼다.

이후 두 팀은 한 세트씩 주고 받으며 세트 스코어 2-2를 이뤄 최후의 5세트까지 갔다. 공격을 주고 받은 두 팀, 4-4로 맞섰다. 승부의 무게추가 GS칼텍스 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표승주의 블로킹, KGC인삼공사의 범실로 10-4 리드를 쥐었다. 결국 GS칼텍스는 알레나를 앞세운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5세트를 챙기며 풀세트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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