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윤성빈X이상호 함께한 평창 레거시' 평창선수촌 건립- 비전 선포식[오피셜]

전영지 기자

입력 2020-07-06 19:03

수정 2020-07-06 19:12

more
'윤성빈X이상호 함께한 평창 레거시' 평창선수촌 건립- 비전 선포식


대한체육회가 6일 오후 5시 평창동계올림픽의 기억이 생생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평창국가대표선수촌 건립 및 동계올림픽 유산 확산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대한체육회를 비롯, 강원도·평창군·2018평창기념재단의 공동 참여로 진행된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는 11월 착공될 평창국가대표선수촌의 조감도 및 건립개요 등을 공개했다. 또 동계 스포츠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과제를 발표하고, 동계 올림픽 유산을 확산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강원도 및 평창군 관계자, 2018평창기념재단, 동계 스포츠 종목 단체장 등 60여 명과 평창선수촌 홍보대사로 위촉된 대한민국 첫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과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 이상호가 함께 했다. 대한체육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당초 철거 예정이던 조직위원회 주사무소를 평창선수촌으로 리모델링해 건축 연면적 9909㎡에 3층 규모,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수촌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동계 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한 숙소 및 식당, 다목적 홀(체육관 및 강당), 웨이트 트레이닝장, 회의실·교육장·영상분석실, 메디컬 센터,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훌 예정이다. 평창선수촌은 11월 착공,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국민과 함께, 세계 일류 동계 스포츠'라는 평창선수촌의 비전을 선포하고 ▶효율적인 훈련 환경 조성 ▶체육인 교육센터 거점 ▶동계 프로그램 사업 추진 ▶올림픽 가치 확산 및 구현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평창선수촌 내 최신식·최첨단 훈련 환경을 조성해 상시 훈련 체제를 구축하고,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현장 중심의 학습지원센터도 운영한다. 개발도상국 초청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겨울철 생활체육 이벤트 활성화, 비시즌을 활용한 사계절 레저 활동 개발 등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태릉선수촌에서 나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자란 소나무 10재를 식수하는 기념행사로 마무리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