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진은 오는 14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7 XX에 출전, 김혜인(16·팀제이)과 상대한다. 신유진이 예정대로 데뷔하게 된다면 만 15세 6개월 19일로 ROAD FC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신유진은 "멋진 경기를 하기 위해서 많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멋지게 이기고, 내 속마음을 얘기하고 싶다. 복싱으로 KO 시키고 싶다. 자만하지 않고 마인드 컨트롤 해서 시합 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유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복싱을 시작해 3년간 수련했다. 주짓수와 MMA도 2년간 수련하며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다.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뒀고, 지난 6월에 ROAD FC와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신유진은 "앞으로도 꾸준히 훈련할 생각이다. 목표는 챔피언이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다고)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고, 경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