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9일 김천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서 마야(20점)와 양효진(9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대0(25-22, 25-21, 27-25)의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조금씩 격차를 벌리며 승리한 현대건설은 2세트에선 6-6 동점에서 상대 공격 실수 2번에 마야의 공격 등으로 단숨에 10-6으로 앞섰고, 이후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쉽게 따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와 문정원이 부상으로 뛸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하혜진이 18득점을 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역부족이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