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직은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AX FC 17 IN SEOUL 슈퍼미들급(-85㎏) 잠정 챔피언전에서 2라운드 KO로 장태원을 꺾었다. 황호명과 정성직은 오는 9월 통합챔프전을 갖는다.
당초 정성직과 황호명의 타이틀전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3주전 황호명이 팔꿈치 골절상을 당해 체급 1위인 장태원이 등판한 잠정 타이틀전이 됐다.
1라운드에서는 큰 공방이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킥복싱 챔피언인 정성직의 빠르고 정확한 펀치가 장태원의 얼굴을 벌겋게 만들었다. 장태원이 여러 킥과 펀치로 맞불을 놓았지만 정성직의 공격이 좀 더 정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