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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준우승 크비토바, 셰쑤웨이 돌풍 잠재우고 결승 진출

입력 2019-02-23 07:58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82만8천 달러) 결승에 진출했다.



크비토바는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셰쑤웨이(31위·대만)에게 2-1(3-6 6-2 6-4)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1월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크비토바는 1월 시드니 인터내셔널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2013년 이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다시 두바이 대회 결승에 오른 크비토바는 벨린다 벤치치(45위·스위스)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크비토바가 우승하면 현재 세계 2위인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제치고 2위까지 오를 수 있다. 준우승하더라도 3위까지는 확보했다.
셰쑤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5위·체코), 안젤리크 케르버(7위·독일),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1위·라트비아) 등 상위 랭커들을 연파했으나 크비토바의 벽은 넘지 못했다.
크비토바의 결승 상대 벤치치는 4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6위·우크라이나)를 역시 2-1(6-2 3-6 7-6<7-3>)로 제압했다.
최근 2년 연속 이 대회를 제패한 스비톨리나는 두바이 대회 3연패가 좌절됐다.
emailid@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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