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협박을 받은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20, 로드FC)이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연예매체 '더팩트'는 격투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송가연이 지난 8월부터 서울의 한 정신과에서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심리적 고통이 컸고 훈련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송가연 측은 19일 송가연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해 협박을 해 온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네티즌은 약 한달 전부터 송가연의 SNS에 인신공격성 비난글을 남겨왔다. 또최근에는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기계톱 살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당신(송가연)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라는 등의 협박성 멘션까지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