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드론)로 1천500㎞ 떨어진 러시아의 정유 시설을 공격하며, 전쟁 발발 이후 최장 거리 공격 기록을 세웠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는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천200㎞ 떨어진 러시아 서부 바시키르공화국(바시코르토스탄)의 정유 공장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국방 소식통에 따르면 이 드론은 1천500㎞를 날아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의 공격 중 최장 거리 기록을 경신했다.
러시아의 관영 RIA 통신은 이날 바시코르토스탄에 있는 러시아 국영 회사 가즈프롬 정유 시설의 펌프장 건물이 드론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