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월평균 5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45만1000명)보다 22.4%(10만1000명) 늘어난 수치다.
N잡러 규모의 증가세는 가파르다. 지난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400명) 늘어나면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000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