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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맞이 할인대전 개최…농축수산물 30% 싸게 구입

이미선 기자

입력 2022-08-11 11:43

수정 2022-08-11 13:21

추석을 앞두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고자 정부가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농·축·수산물을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최근 가격이 오른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 13곳과 SSG닷컴,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 24곳, 포항시산림조합 등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25곳이 참여한다.

정부는 이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1명당 2만원 한도(로컬푸드 직매장은 3만원)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업체의 자체 할인을 더하면 고객은 최대 50% 저렴하게 농·축·수산물을 살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고객이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을 이용하면 1인당 2만~4만원 한도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앱에서 관련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뒤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수산·농할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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