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가 사용자 맞춤형 명상 마사지를 제공하는 마사지 장치를 특허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안마의자에서 명상 마사지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로 명상 가이드 멘트 및 음원과 함께 마사지가 제공되는 명상 마사지를 각 사용자의 수준에 맞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마사지 장치의 센서부를 통해 센싱된 사용자의 생체 정보 또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식별해 '제 1 사용 이력 정보'를 획득한다. 이를 기반으로 복수의 명상 마사지들을 사용 순서, 명상 단계별로 나누어 입문자용 그룹 (제 1단계 그룹), 명상 초급자용 그룹 (제 2단계 그룹), 중급자용 그룹(제 3단계 그룹) 및 상급자용 그룹(제 4단계 그룹) 등 4개 그룹으로 구분한다.
분류된 그룹을 바탕으로 마사지 제어부는 '제 2 사용 이력 정보'를 획득하고, 이에 기초해 사용자의 평균 사용 시간, 회차별 사용 시간 등을 분석해 맞춤형 마사지를 추천 및 제공하는 원리다.
어깨, 등, 허리, 엉덩이 및 허벅지 등 각 신체 부위의 위치를 측정해 최적화된 신체 마사지뿐 아니라 심리 상태에 따라 세밀하게 제공되는 맞춤형 명상 마사지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명상 마사지는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의 연구 결과를 기초로 개발됐으며 신제품 더팬텀 및 더파라오에 탑재되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에만 약 734억원을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바디프랜드는 4차 산업을 이끌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올해 10월 기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1124건을 국내 및 해외에서 출원해 이 중 456건을 등록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