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T에 따르면 MOU 체결을 바탕으로 양측은 발도상국과 분쟁 취약국을 대상으로 AI·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양측은 향후 개발도상국의 보건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ICT 솔루션 도입을 추진,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개발협력 콘퍼런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KT는 우선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Korea Innovation Week)' 동안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과 '가축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LEPP)'을 선보였다. 두 기술은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병 관련 대책으로써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WB와 MOU체결오 KT가 대한민국의 대표 ICT 기업으로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국민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사람을 위한 따뜻한 ICT 기술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