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위치와 역할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를 갖고 있고 뿌리를 내리고 있는 잇몸 뼈의 형태도 차이가 난다. 앞니는 어금니와 비교해 바깥쪽 뼈의 두께가 얇은 특성이 있어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는 이러한 잇몸 뼈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게 식립 해야 심미적 시술이 가능하다. 또 앞니는 사람의 인상을 좌우할 정도로 심미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어서 환자의 요구사항 또한 까다로워 시술 난이도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관부 보철물(겉으로 보이는 치아형태)의 심미성만을 생각할 수 있으나 앞니 임플란트의 핵심은 식립 위치이다. 앞니 부위는 겉면 뼈가 매우 얇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치조골의 흡수에 대해 취약하기 때문이다. 만일 치조골 흡수에 대비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골 흡수가 진행됨에 따라 금속이 잇몸에 검게 비치거나 외부로 노출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를 고려해 정확한 3D(전후, 좌우, 상하)식립이 이루어져야 하고 흡수에 대비한 겉면 뼈 보강이 필요하다.
시술 전 여러 사항 꼼꼼히 따져봐야
치과경력 30년 보철과 전문의인 수플란트치과병원 김선영 대표원장은 "앞니 임플란트의 경우 눈에 잘 보이는 만큼 환자의 요구도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특별히 더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인접치와 구분이 어려울 만큼의 보철물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잇몸의 형태도 최대한 어색하지 않도록 부족한 뼈를 보강할 수 있는 능력과 잇몸 피부조직을 다루는 노하우도 매우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앞니 임플란트 부작용에 의한 재수술은 아예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려우며, 치료기간과 비용이 늘어 나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인상을 좌우할 만큼 심미적 역할이 중요한 앞니인 만큼 병원 선택에 있어서 더 신중해야 할 것이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