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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들어 전국 평년기온 회복…수도권 등 미세먼지 '주의'

입력 2018-01-13 15:34

오후들어 전국 평년기온 회복…수도권 등 미세먼지 '주의'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눈이 내린 13일 서울 광화문 주변을 시민들이 거닐고 있다. 2018.1.13 jjaeck9@yna.co.kr

13일 오후 들어 전국에서 맹위를 떨쳤던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0.4도, 수원 -2.1도, 춘천 -3.1도, 강릉 4.9도, 청주 -1.1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2.2도, 대구 2.8도, 울산 3.2도, 부산 4.9도, 제주 6.1도 등이다.

전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밑으로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약 5도 이상 높아진 셈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도 강원과 충청, 경북 일부 지역에서만 발효 중이다.

특히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면서 울릉도·독도를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도 그쳤다. 향후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5㎝다.

다만 이날 저녁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질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호남지역은 낮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오를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jongwo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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