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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김형우 기자

입력 2017-10-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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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동부지방산림청이 후원한 제11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이 21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일원에서 열렸다.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백두대간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복합리조트 '하이원'의 인프라가 어우러져 대한민국 대표 트레킹대회로 성장했다. 참가자들이 가을이 절정에 이른 백두대간 자락 호젓한 숲길을 걷고 있다.<정선=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동부지방산림청이 후원한 '제11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이 토요일(21일)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리조트와 주변 화절령 운탄길에서 3000여 명의 트레커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포츠조선이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 제안을 위해 2007년 시작한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으며, 그간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을 확산시키는 등 이 분야 원조격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대회 11년차를 맞으며 접수 첫날 1500명 이상이 동참하는 등 신청이 쇄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트레킹대회임을 증명했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개최된 행사에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전주,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트레커가 참가, 성황을 이뤘다.



트레킹 출발에 앞서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앞 잔디광장에서는 기념품 배부와 함께 신나는 식전 행사가 펼쳐졌다. 인기 아나운서의 사회 속에 설유진 밴드의 축하 공연, 퀴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후 유지인 피트니스팀의 신나는 몸 풀기 공연과 푸짐한 경품추첨 등 참가자를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져 가을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공방체험, 건강체험부스, 나무이름표증정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아울러 지역민들이 제공하는 무료 먹거리 장터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김밥, 순대, 메밀전, 수리취떡, 곰취쌈밥, 주먹밥, 어묵, 닭강정, 핫도그, 컵과일, 야채세트 등 그야말로 맛있고 풍성한 아침 식탁이 차려져 참가자들의 입맛을 돋웠다. 또한 잔디광장 한쪽에는 '정태영삼(정선-태백-영월-삼척) 관광안내부스'도 선보여, 이 지역 관광자원의 매력을 홍보했다.

트레킹 출발은 오전 10시 30분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앞 잔디광장에서 시작됐다. 높푸른 가을하늘, 알록달록한 주변 경관만큼이나 참가자들의 표정도 밝았다. 화사한 오색 단풍과 바스락 낙엽이 구르는 호젓한 하늘마중길, 도롱이연못, 운탄길, 백두대간을 굽어보는 곤돌라 여행 등 곳곳에서 만나는 만추의 정취 속에 참가자들은 행복한 가을날의 추억을 만끽했다.

한편 '제11회 하이원 하늘길 페스티벌'은 명실 공히 국내 최대의 가족단위 가을 소풍임을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전체 참가 인원 3000여 명의 70%가량이 가족단위-단체 참가자였다. 남녀노소, 2대, 3대 가족단위는 물론, 회사동료, 동창모임, 산악회원 등이 대부분으로, 서너 차례 이상 참가하는 경우가 주를 이뤘다. 이는 하이원하늘길트레킹이 그만큼 재방문 욕구가 많은 인기 이벤트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아울러 하이원하늘길트레킹 대회는 전국적 대회의 명성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참가자의 65%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에서, 그리고 강원, 충청, 영남, 호남 순으로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참가했다.

하이원하늘길트레킹 대회에 6번째 참가하고 있다는 김종석(경기도 성남시)씨는 "하이원하늘길트레킹대회는 이제 우리 가족의 연례 가을 소풍이 되었다. 우리 누님 부부는 11년째 개근을 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풍광과 편안한 리조트 시설 등, 가을 여행객에게는 최고로 흡족한 이벤트"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정선(하늘길)=글·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 사진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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