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블루 룸'에서 취임식 때 치안 확립 업무를 맡았던 경관과 관리들 중 일부를 만나 "안전한 취임식을 치르는 데 성공했다"며 노고를 칭찬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 국장을 불러내 악수와 포옹으로 인사한 뒤 "나보다 더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코미 국장에 대해 불만을 표했지만,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ABC방송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교체할 계획이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물들 사이에서 코미 국장에 대한 신임이 여전함을 내비쳤다.
코미 국장의 임기는 2023년까지다. 미국에서 FBI 국장의 임기는 독립성 존중 차원에서 대체로 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