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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싼 9살 아들 살해-성기도 훼손 '인면수심 父'

장종호 기자

입력 2014-10-21 14:46

오줌싼 9살 아들 살해-성기도 훼손 '인면수심 父'
침대자료 사진

침대에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아홉 살 아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성기를 훼손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매체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전슝현에 사는 탕밍화(39)라는 남성이 9살짜리 아들 카오가 침대에서 자주 오줌을 싼다는 이유로 폭행하다가 살해했다. 또한 그는 아들의 주요부위까지 무삼히 훼손하는 끔찍한 일을 벌였다.

아이는 집을 나간 엄마를 그리워하다 용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깝게 했다.

현지 언론들은 탕밍화가 매일 술을 마시며 일을 안하는데다 폭행까지 일삼자 아내는 딸을 데리고 가출을 했다.

이후 아들을 혼자 키우게 된 탕밍화는 매일 짜증을 내다가 최근 아들을 집밖으로 끌고 가 소변을 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가 말을 안듣자 목을 졸라 살해했고 주요부위를 잘라내는 등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다. 이후 그는 태연하게 자신의 침대로 돌아가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이웃주민들이 피투성이인 채 쓰러진 아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살인혐의로 체포된 탕밍화는 자신의 범죄를 반성하기는 커녕 "집을 나간 전 부인인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변명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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