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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 무시해" 전 애인 살해한 50대 검거

입력 2014-04-19 09:16

울산 중부경찰서는 19일 자신을 무시한다며 전 애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9시 10분께 울산시 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노래방 업주 A(61·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와 A씨는 1년 정도 동거하다가 지난해 헤어졌으며 이씨가 지인과 함께 이 노래방에 놀러 갔다가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씨가 '노래방 운영비 등을 지원해줬는데 A씨가 이별 후에 잘 만나주지 않고 이날도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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