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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15골-6도움' 손흥민 "많은 것을 배운 시즌, 맨시티전 승리+브라이턴전 100호골 기억에 남는다"

이건 기자

입력 2023-05-29 15:17

'15골-6도움' 손흥민 "많은 것을 배운 시즌, 맨시티전 승리+브라이턴…


[엘런드로드(영국 리즈)=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시즌에 대해 평가했다. 가장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리즈 엘런드로드에서 열린 리즈와 토트넘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분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다. 시즌 6호 도움이었다. 토트넘은 4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시즌 15골-6도움으로 마무리했다. 리그에서는 10골-6도움이었다.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났다. 올 시즌에 대해 "아쉬웠다"고 말한 그는 "그래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서는 '홈에서 맨시티에 이긴 것과 리그 100호골을 기록한 브라이턴전'을 꼽았다.

손흥민은 이제 한국으로 돌아와 휴식한다. 대표팀 경기를 치른 후 쉬다가 토트넘의 프리시즌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을 호주(퍼스), 태국 방콕, 싱가포르에서 치른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일단 시즌 마무리했는데 올 시즌 되게 길었잖아요. 올 시즌 어떻게 어땠나요?

▶전체적으로 팀적으로도 저 개인적으로 너무나 아쉬운 시즌이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 과정 속에서도 분명히 배울 게 더 많았다고 생각하고요. 어찌 보면 누군가가 저의 시선을 바라봤을 때는 안 좋았던 시즌이다 부족했던 시즌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게 또 맞는 거고요. 하지만 제가 여태까지 프로 시즌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 시즌에 분명히 저한테 더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을 많이 마주쳤고 이런 상황들을 더 개선할 수 있는, 저한테는 어떻게 보면 특별한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요?



▶매순간 사실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쉬웠던 순간이 단 한 번 수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가 맨시티를 홈에서 이긴 경기는 분명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브라이턴전이 가장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100골이라는 숫자를 달성하기가 어려운데요. 많은 선수들, 많은 코칭 스태프들 또 팬 분들 덕분에 그런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서 너무 특별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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