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1승1무1패)은 D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9월 A매치 휴식기 직후 치른 아스널과의 라이벌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콘테 감독의 선수 기용 문제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그는 전반 9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였다. 하지만 로메로와 케인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문제 중계를 통해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40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상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8분에도 멋진 슈팅을 시도했다. 특히 후반 35분에는 '전매특허' 미친 스프린트로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끝내 상대의 문을 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