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여자부 경기는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가시마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대표팀이 참가해 4개팀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19일 일본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중국, 26일 대만과 격돌한다. 한국은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벨 감독은 최근 열린 캐나다 원정 참가 선수 중 2명을 제외하고 3명을 새로 발탁했다. 소속팀의 차출 허락이 나지 않은 이금민(브라이튼)과 소속팀 사정으로 이정민(보은상무)이 제외됐다.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돌아왔다. 김윤지(수원FC)와 21살의 신예 고민정(창녕WFC)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다. 해외파 선수들은 구단의 허가가 있어야 참가가 가능하다. 조소현(토트넘)과 이영주(마드리드CFF)는 소속팀이 양해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