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한국시각) 포르투갈과 2대2로 비긴 프랑스가 승점 5점으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독일은 헝가리와 가까스로 2대2로 비기면서 포르투갈과 승점 4점 동률이 됐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 2위가 됐다. 포르투갈은 3위지만 각조 3팀 6팀 중 성적이 가장 좋아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포르투갈에 이어 조 3위로 체코, 스위스, 우크라이나까지 16강에 합류했다. 핀란드와 슬로바키아는 조금 모자라 탈락했다.
이로써 A조의 이탈리아 웨일즈 스위스, B조는 벨기에 덴마크, C조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 D조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체코, E조 스웨덴 스페인, F조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우승 후보로 꼽힌 강팀들이 전부 살아남았다.
또 하나의 빅매치는 잉글랜와 독일의 싸움이다. 30일 오전 1시(한국시각)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이 대결 장소다.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빅매치로 벌써부터 전운이 감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