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김병수 감독이 강력한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1라운드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고 승률 5할 고지에서 2라운드에 돌입하겠다는 각오다.
강원은 20일 홈구장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차전을 치른다. 12개 팀의 K리그1에서는 실질적인 '1라운드 최종전'이다. 강원은 지난 경기에서 하위권 수원FC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전까지 강원은 6경기 무패행진으로 상위권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원전 패배로 8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강원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고무열 박상혁 황문기가 공격 1선에 섰다. 김수범 한국영 김대우 임창우가 중원 2선. 스리백은 김영빈 임채민 신세계다. 김정호 골키퍼가 선발로 나왔다. 김대원은 선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우리 22세 자원에 문제가 있다. 3명 교체와 5명 교체는 차이가 크다. 지금 조재완과 마사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김대원을 아껴서 쓰는 게 나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대원은 교체옵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