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는 4일(현지시각) 리버풀과 라이프치히의 UCL 16강 2차전이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양팀은 지난달 열린 1차전도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치렀다. 당초 홈팀 라이프치히의 홈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려야 했지만, 독일 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리버풀 선수단의 입국을 거부했다. 이에 홈팀 라이프치히는 제3의 경기 장소를 물색해야 했고, 헝가리의 협조 속에 양팀이 무사히 1차전 경기를 마쳤다. 당시 결과는 리버풀의 2대0 완승.
이로 인해 양팀의 합의를 거쳐 2차전도 헝가리에서 치르게 됐다. 리버풀이 라이프치히를 위한 배려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