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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 "맨유, 트로피 원한다면 강팀과의 맞대결서 승리해야"

이동현 기자

입력 2021-03-02 04:50

데헤아 "맨유, 트로피 원한다면 강팀과의 맞대결서 승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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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유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맨유는 14승8무4패(승점 50)로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62)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최근 맨유의 문제는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저조한 득점력으로 인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과 치른 7번의 경기에서 단 한 골을 넣으며 5무 2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의 골키퍼인 데 헤아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첼시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무승부도 좋은 결과이지만 리그 우승을 원한다면 첼시와 같은 팀을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좋은 역습으로 상대를 위협했지만, 마지막 패스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수비를 잘했다"고 덧붙였다.

데 헤아는 후반 4분 지예흐의 날카로운 슈팅을 선방해내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그는 "그 순간에 지예흐의 슈팅을 막은 것은 중요했다"면서 "첼시에게 큰 기회였고 나는 슈팅을 막아 팀을 도왔다. 정말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트로피를 들기위해선 더 많은 것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 헤아는 논란이 된 허드슨-오도이의 핸드볼 장면에 대해 "심판이 온필드 리뷰를 하러 갔을 때 페널티킥이라고 느꼈다"며 "누군가 페널티킥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페널티킥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고 VAR이다. 이제 다음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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