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첼시(승점 29)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8위에 머물렀다.
램파드 감독에게 치명적인 패배였다. 현지 매체들은 앞다투어 첼시가 램파드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현지 도박사들은 램파드 감독을 경질 1순위로 예측하며 가장 낮은 배당률을 내걸었다.
올 시즌 첼시 보드진은 램파드 감독을 지원히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총 2억4700만 유로(약 3,300억 원)를 투자해 선수단을 보강했다. 특히 카이 하베르츠와 티모 베르너 영입에 지출의 절반에 가까운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를 썼다. 그러나 베르너는 최근 리그 11경기 무득점에 빠졌고, 하베르츠는 레스터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평점 4점을 받아 드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첼시도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