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6일(한국시각) '맨유 팬들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가진 훈련 영상을 보고 판 더 비크의 새 역할 가능성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판 더 비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네덜란드의 미래이자 아약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만큼 기대가 컸다. 예상과 달랐다. 판 더 비크는 한동안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특히 지난 7일 치른 맨시티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에서는 후반 43분 교체 투입됐다. 팬들은 '판 더 비크에게 5분도 주지 않았다. 수치스러운 일이다', '판 더 비크에게 미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리버풀전을 앞두고 미니 게임을 했다. 판 더 비크가 예리하게 볼을 차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른발에 공을 감아 골문을 향했다. 이 영상을 본 맨유 팬들은 판 더 비크의 슈팅 능력에 열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