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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충격의 경질 릴레이, 샬케+마인츠 감독 OUT

윤진만 기자

입력 2020-09-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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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충격의 경질 릴레이, 샬케+마인츠 감독 OUT
◇27일 경질된 데이비드 와그너 샬케04 감독. FO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샬케04에 이어 마인츠05가 일찌감치 감독 경질 카드를 빼들었다.



샬케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1대3 패한 지난 27일,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을 경질했다. 샬케는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프 바이에른 뮌헨에 0대8로 참패했다. 최근 1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현재의 부진 흐름으로는 올시즌도 강등싸움을 벌일 수 있다고 판단, 일찌감치 버튼을 눌렀다. 허더즈필드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와그너 감독은 샬케 커리어를 씁쓸하게 마쳤다.

샬케와 마찬가지로 개막 2전 전패 중인 마인츠가 하루 뒤 결단을 내렸다. 아힘 베이어로저 감독이 지휘봉을 반납했다. 내용은 조금 다르다. 베이어로저 감독은 2라운드 앞두고 일부 선수들의 파업에 직면했다. 구단이 공격수 아담 찰라이를 방출한 결정에 불만을 품고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만에 훈련장으로 복귀했지만, 경기 준비가 제대로 이뤄질리 만무했다. 개막전에서 라이프치히에 1대3 패한 마인츠는 승격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무기력하게 1대4로 졌다.

'ESPN'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역사상 2라운드에서 2명의 감독이 경질된 건 올시즌이 처음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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