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각) "쿠만 감독이 푸츠에게 임대를 통해 팀을 떠날 것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쿠만 감독은 푸츠를 자신의 스쿼드에서 지웠다. 이번 시즌 전력 구상에 없으니 임대 이적을 통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새 팀을 알아보라고 얘기했다. 실제로 푸츠는 20일 엘체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아예 대기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푸츠는 2018년 12월에 1군 무대에 데뷔하며 착실히 성장해 왔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1경기를 소화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최고 재능'이라며 아끼는 차세대 스타플레이어다. 하지만 냉정한 로만 감독의 눈에는 성에 차지 않는 애송이일 뿐이다. 미래가 아닌 현재가 중요하기 때문에 푸츠에게 관심을 보일 이유가 없다. 하지만 로만 감독이 푸츠를 완전히 내친 건 아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